[인테리어 순서 팁] 도배와 씽크대 가구 시공 순서

씽크대 문의하러 오시면서 궁금해하시는게 

바로 인테리어 순서입니다.

 

현장의 특색에 따라 이게 결정하기 좀 애매합니다.

 

왜냐, 

요즘에는 인테리어 쇼 스타일이라고 불리우는

"무몰딩 인테리어"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무몰딩으로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집니다.

무몰딩으로 하겠다는 말 자체가 천장, 벽 싹다 잡겠다는 뜻인건 아시죠?

의미를 정확하게 모르신다면 무몰딩으로 한다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도배와 싱크대 무엇 먼저?

 

[인테리어 순서 팁] 도배와 씽크대 가구 시공 순서 

 

자 그러면

씽크대 순서를 정할 때 도배, 바닥(장판, 마루)와의 순서도 생각해야 하는데요.

결국에는 

 

"씽크대 - 도배 - 마루"

 

이 3개의 순서를 정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 연관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도배, 마루 먼저 하고 씽크대를 마지막에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도배와 바닥을 해놔야 손님이 뭔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

이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 스타일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솔직히 가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씽크대를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가구를 공사하면서 물건도 많이 들어가고 

현장에서 재단도 하면서 자르는 작업이 동반됩니다.

이때 먼지도 꽤나 나지요.

그런데 도배, 마루(장판)이 다 되어 있으면

아무리 조심하면서 한다고 해도 어쩌다가 한번 실수하면 콩, 하고 찍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공사하는 걸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도배지 위에 먼지가 소복하게 쌓입니다.. 

저희는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다 쓸어내고 나갑니다.

 

그리고 입주청소를 할테니, 한번 더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그걸 눈으로 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머리로는 이해해도 눈앞에서 보이는 현상을 보면 

달갑지 않으실 겁니다.

솔직히 큰공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까지 신경쓰는게 쉽지 않죠

 

그래서 이왕이면 

아무것도 안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구 작업을 끝내면 좋습니다.

 

어떤 현장은 가구를 제일 먼저 넣는 곳도 있습니다.

재단하고 어쩌고 작업하는거 편하게 다 하고나서

마지막으로 도배하고 마루 들어갑니다.

그러면 먼지나거나 바닥이 찍혀있다거나, 그럴 일이 전혀 없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현장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이를테면 무몰딩이라고 한다면,

천장에 페인트칠이 아닌 도배를 한다고 가정하면,

가구를 먼저 다 작업해버리면 천장과 씽크대 찬장 사이의 틈으로 

도배를 밀어넣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때는 도배를 먼저 하는게 좋겠지요.

도배하는 곳에 가서 문의하시면 

무조건 도배 먼저 하라고 합니다.ㅎㅎ 

그건 그분들의 작업이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어야 천장이든 벽이든

죽죽 도배할테니까요..

 

저희는 마감을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저희가 좀 번거롭고 신경써야 하더라도 

무엇이 중요한지 보고 판단을 하거든요.

 

조금더 자세한 이야기는 저희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으니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도배 먼저? 씽크대 먼저?